전 레스터 시티의 감독이었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가 향년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이 발표했다.

셰익스피어는 지난 2023년 10월 항암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에버튼, 왓포드, 아스톤 빌라, 노리치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2016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하기도 했다.

리그 매니저 협회(LMA)는 그의 가족을 대신해 성명을 발표했다:

“셰익스피어는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선수와 코치로서 그가 이룬 축구계의 업적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가족에게 그는 언제나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남편, 아버지, 아들, 형제, 삼촌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며, 매우 특별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가족들은 지난 몇 달간의 힘든 시간 동안 보내주신 많은 기도와 소망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 중 대부분은 응답할 수 없었지만 모두 크레이그와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2015/16시즌 레스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토리를 만들었을 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수석 코치로 활약했다.

그는 2017년 2월 라니에리를 대신해 레스터의 감독직을 맡았으며, 6월에 3년 계약을 맺으며 정식으로 감독직에 임명되었지만 10월에 경질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4월 딘 스미스 감독의 레스터에서 코치로 일했지만 다음 달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후 팀을 떠났다.

그는 미드필더로서 선수 생활을 지냈으며 월솔, 셰필드 웬즈데이, 웨스트 브롬, 그림스비, 스컨소프, 텔포드, 헤드네스포드에서 활약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727p2mmzx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