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종신 계약...'첼시 에이스' 팔머, 2033년까지 계약 2년 연장→연봉도 인상

도지페페 작성일 24.08.14 1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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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첼시와 계약 연장을 마쳤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팔머와 2033년까지 2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팔머는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나는 이곳에서의 첫 시즌 동안 많은 걸 얻었다. 클럽에서 개인적인 측면과 첼시의 성공, 트로피를 얻기 위한 측면에서 계속해서 훌륭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2년생인 그는 2020-21시즌 처음 프로로 데뷔했다. 많은 기대감을 모았지만 경쟁자들을 밀어내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도움만을 기록했다. 

결국 더 많은 경기에서 뛰고자 이적을 결심했다. 행선지는 첼시였다. 팔머는 2023-24시즌이 시작되고 4000만 파운드(약 680억 원)의 금액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점점 기량을 꽃피운 그는 첼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후반기로 갈수록 점차 공격포인트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팔머는 리그 33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으로 22골 11도움을 터뜨리면서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그는 엘링 홀란드의 27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PL)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득점과 도움을 합하면 PL 공격포인트 1위에도 해당했다.

첼시에서 첫 시즌 만에 '10-10'까지 완성했다. 지난 시즌 공격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올린 선수는 단 4명 뿐이었다. 팔머를 포함해 올리 왓킨스, 모하메드 살라, 앤서니 고든만이 10-10을 달성했다. 팔머는 모든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25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많은 상을 휩쓸었다. 팔머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첼시 남자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Players' Player)와 올해의 남자 선수(Player of the Season) 수상자가 됐다. 한 시즌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선수 상을 모두 수상한 첼시 선수는 에당 아자르, 티아구 실바, 윌리안에 이어 팔머가 최초였다. 여기에 PL 올해의 영플레이어로도 선정됐고,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PFA)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이미 6월부터 팔머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팔머는 첼시와 계약을 2년 연장하면서 9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 급여도 인상된다. 현재 알려진 팔머의 주급은 약 8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다. 기존 첼시의 고주급자들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이지만 이 역시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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