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보단 돈을 택했다...'20세'에 사우디 이적 결정

로보트카 작성일 24.08.19 15: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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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가 사우디 이적을 결정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플루미넨세의 알렉산데르는 알 아흘리 이적을 결정했다. 20세의 그는 사우디 구단과 협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48시간 내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적은 거의 확정됐다. 제이콥스 기자는 "20세의 미드필더인 알렉산데르는 알 아흘리와 합의를 끝냈다. 계약 기간은 3+1년이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존재가 이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알렉산데르는 20세의 브라질 미드필더다. 178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 발 기술과 공격력도 준수해서 중앙 미드필더와 레프트백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플루미넨세에서 나고 자랐다. 20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3시즌 리그 19경기에 나서는 등 입지를 굳혔다. 20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플루미넨세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알렉산데르.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유럽이 아닌 사우디가 그를 노렸다.

어린 나이에 사우디로 향하는 것은 커리어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알렉산데르는 알 아흘리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9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라고 알렸다.

피르미누의 존재도 이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의 레전드가 된 피르미누는 2023년 7월, 사우디로 향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활약을 했다. 2023-24시즌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서 9골 7어시스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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