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나초 등과 한솥밥 먹는다…3년간 연봉 최대 900억에 개인 합의

JaeYong 작성일 24.08.19 20: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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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30·아르헨티나)가 막대한 연봉을 받는 조건 속에 사우디로 떠난다. 행선지는 알카디시야다. 디발라는 이미 알카디시야와 개인 합의를 맺은 가운데 구단 간의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 AS로마와 알카디시야 간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합의를 맺으면서 공식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가스톤 에둘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디발라는 알카디시야로의 이적을 승인하면서 개인 합의를 맺었다. 알카디시야는 이적을 마무리 짓기 위해 AS로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최종 승인이 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발라가 올여름 알카디시야에 합류하게 되면, 이에 앞서 먼저 알카디시야 유니폼을 입은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35·가봉), 나초 페르난데스(34·스페인), 쿤 카스테일스(32·벨기에)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특히 디발라와 오바메양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올여름 디발라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해외 구단에 한해 12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 조항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활용 폭이 넓진 않아도 강력한 한 방을 갖춘 데다, 수려한 외모로 팬심까지 잡을 수 있는 그를 값싼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해외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디발라가 AS로마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도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온 배경이다. 그는 다니엘레 데 로시(41·이탈리아) AS로마 감독이 새 시즌부터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마티아스 소울레(21·아르헨티나)가 더 중용할 계획을 밝히자 입지가 줄어들 거로 예상하면서 이별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런 가운데 알카디시야의 러브콜을 받자 디발라는 고심 끝에 이적을 추진하면서 개인 합의를 맺었다. 에둘 기자에 따르면 디발라는 알카디시야와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맺고, 연봉은 3년 동안 보너스 포함 무려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한편 1947년 창단한 알카디시야는 지난 시즌 사우디 퍼스트 디비전(2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1부)로 승격했다. 이런 가운데 새 시즌을 앞두고 스쿼드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막대한 투자를 통해 선수 보강 작업에 열을 올리더니 오바메양과 페르난데스, 카스테일스를 품었고, 디발라 영입까지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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