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부부가 결국 이혼했으며 모라타가 그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AC 밀란의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결혼 7년 만에 아내 알리카 캄펠로와 고통스러운 이별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AC 밀란의 공격수인 모라타는 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네 명의 자녀를 낳은 아내와 별거하게 되었다. 캄펠로는 모라타가 스페인의 주장을 맡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로 2024에서 우승할 때 함께했지만, 두 사람은 이제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라타는 AC 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었고 캄펠로는 자신의 SNS 약력에서 전 남편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다.
캄펠로는 넷째 아이를 낳은 후 산후 우울증이 이혼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라타가 밀란에 합류하기 전 레알 마드리드, 첼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등 규칙적인 가정생활의 파탄도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우리는 젊은 두 사람이고, 특정 상황을 관리하는 데 있어 미성숙했으며, 많은 자녀가 있고,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불안정한 순간이 있었다. 내 산후 우울증도 영향을 미쳤고 그도 마찬가지여서 우리 사이의 특정 상황을 관리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캄펠로는 또한 "우리는 서로를 무한히 사랑하고 사랑은 하루에서 다음 날로 끝나지 않으며 서로를 많이 존중하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라타는 자신의 커리어가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것이 결별의 주된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모라타는 자신과 캄펠로 모두 불륜 루머에 대해 해명하고 싶어 했다. 모라타는 '데 코라존'과의 인터뷰에서 "참담한 심정이지만 결코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맹세한다. 그녀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여자다"라고 밝혔다.
모라타는 이어서 "사람들이 내가 캄펠로에게 불성실하다고 말하는 것에 지쳤고, 이런 소문이 생기지 않도록 대표팀 파티에도 가지 않았다. 그 이후로 캄펠로에 대한 존경심과 이런 종류의 뉴스가 나오지 않도록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모라타는 마지막으로 "캄펠로는 스페인에 머물기를 원했고 다시는 이사하고 싶지 않았다. 서로 다른 견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네 자녀의 행복을 위해 여전히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시는 고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라타는 2014/15 시즌 유벤투스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탈리아 모델 캄펠로와 2017년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재 세리에 A로 복귀했지만 어린 가족은 스페인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