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보다 더 영입 시급한 위치...'첼시산 LB' 두 명 '저울질' 중

도지페페 작성일 24.08.21 1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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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 칠웰과 마르코스 알론소 중 한 명의 영입을 생각 중이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왼쪽 풀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칠월 또는 알론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선수단 보강을 알차게 했다. 공격에는 요슈아 지르크지가 합류했고 수비에는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원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력 영입 후보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누엘 우가르테다. 선수와 개인 합의는 마무리된 상태다. 이적료 부분에서 구단 간의 합의만 난다면 최종 합의에 다다를 수 있다. 

하지만 중원보다 영입이 더 시급한 위치가 있다. 바로 좌측 풀백이다. 맨유에는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있다. 말라시아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렸으며 최근 재활 과정에서 부상이 재발해 추가 결장이 예상된다. 쇼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중 복귀했지만 개막전 직전 부상으로 인해 쓰러졌다. 결국 맨유는 디오고 달롯은 왼쪽으로 돌려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가 복귀하더라도 언제 다시 부상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다. 결국 신입생을 '수혈'할 계획이다. 주인공은 칠웰과 알론소. 두 선수 모두 첼시 소속이거나 첼시 출신인 선수다.  

칠웰은 최근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적을 허락했고 알론소는 자유 계약인 상태다. 손 쉬운 영입이 가능하다. 둘 중 한 명만을 원하는 맨유는 '저울질' 중이다. 칠웰을 영입한다면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킥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칠웰 역시 부상 경력이 화려하다. 알론소는 칠웰만큼 빠르진 않지만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 시즌 완벽한 선수단을 원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좌측 풀백은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두 선수 중 누구를 영입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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