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입단 동기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에 가까워졌으며 완전 이적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스콧 맥토미니의 거래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맨유는 우가르테와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 출신의 미드필더 우가르테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철 같은 체력으로 중원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우가르테는 2021/22시즌 38경기 1골 2도움, 2022/23시즌 47경기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우가르테는 지난해 여름 PSG의 관심을 받았다. 젊은 선수들로 팀을 개편하려 한 PSG는 포르투갈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인 우가르테 영입을 추진했다. PSG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92억 원)를 들여 우가르테를 품었다.
기대와 달리 우가르테는 PSG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가 되자 경쟁에서 밀려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난 그는 지난 시즌 37경기 3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영입 명단에 추가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우가르테를 노렸다. 우가르테 역시 맨유행에 긍정적이었다. PSG는 우가르테의 몸값을 6,000만 유로로 책정했다.
맨유는 우가르테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만 마무리된다면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맨유와 나폴리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46억 원)에 맥토미니 이적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