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이자 리버풀의 전 주장 론 예이츠가 8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이 수비수는 1962년 빌 섐클리 감독의 지휘 아래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선수단의 일원이었다.
예이츠는 2번의 리그 타이틀과 FA컵, 채리티 실드 우승을 3번 차지했고, 리버풀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1971년에 트랜미어에 선수 겸 감독으로 합류하기 전까지 454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400회 이상이 주장으로서 출전했으며, 이보다 더 많은 출전 횟수를 기록한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뿐이다.
지난 1월에 그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리버풀 FC는 전설적인 전 주장 론 예이츠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클럽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필드와 리버풀 훈련장에는 존경의 표시로 조기가 계양될 예정이다.
예이츠는 1964년과 1965년 스코틀랜드 대표로 두 번이나 출전했다.
그는 1961년 리버풀에 합류하기 전에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또한 스탤리브리지 셀틱과 배로에서 뛰었고, 아메리칸 축구 리그에서도 활약했다.
예이츠는 1977년에 은퇴하기 전에 폼비와 릴에서 잠시 활동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1986년에 리버풀에 수석 스카우트로 복귀하였고, 2006년에 은퇴할 때까지 그 역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