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기소했다.
우루과이 방송 인터뷰에서 리포터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하자, 벤탕쿠르는 "손흥민? 어차피 다 똑같이 생겼으니까 손흥민 사촌도 가능하지"라고 말했다.
얼마 후 벤탕쿠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주 나쁜 농담이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FA는 E3 규정 위반 혐의로 벤탕쿠르를 기소했다. FA는 벤탕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모욕적인 발언을 했으며, 국적 또는 인종에 대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기에 더 중대한 위반 사항으로 볼 수 있다고 기소문에 명시했다.
규정에 따르면 유죄가 인정될 경우 6~1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벤탕쿠르는 9월 19일까지 기소 내용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