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 전반기 LA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를 지키던 개빈 스톤(26)이 최근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결국 시즌 아웃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톤 복귀와 관련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스톤의 이번 시즌 내 복귀에 대해 “매우 가능성이 낮다”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시즌 아웃이 유력한 것.
앞서 스톤은 지난 7일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부상이 가볍지 않았던 것. 스톤은 2025 스프링 트레이닝에 대비하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의 스톤은 전반기에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25경기에서 140 1/3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와 평균자책점 3.53 탈삼진 116개를 기록했다.
단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성적은 좋지 않다. 전반기와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각각 3.26과 4.12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부상 이탈 전에는 8월 20일과 26일 경기에서 각각 7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으로 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9월 1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부상 이탈했다.
LA 다저스는 최근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부상에서 이탈했으나, 스톤이 어깨를 다쳐 다시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