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0-0 무승부 이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기지 못하면 만족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승리했어야 했습니다."
"전반전 우리는 그들을 잡아먹을 듯이 플레이했습니다. 후반전은 좀 더 균형 잡힌 경기였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전반전에 1~2골을 넣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매우 잘했다고 생각하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고 생각합니다."
"공을 소유했을 때나 공이 없을 때나 우리는 매우 잘했습니다."
"다만 박스 안에서, 우리는 더 결정적이었어야 했습니다. 경기는 항상 박스 안에서 결정되기 때문이죠."
"상대에게는 항상 한 번의 큰 기회가 오는데, 그들은 44분에 그 기회를 잡았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그들에게 큰 기회를 줬고, 그것은 그들이 얻은 가장 큰 기회였습니다."
"우리가 상대에게 그 기회를 허용했을 때, 우리는 이미 2-0이나 3-0으로 이기고 있어야 했습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골키퍼들이었으며, 오나나와 딘 헨더슨이 여러 차례 멋진 선방을 선보였다.
특히 전 소속팀을 상대로 한 헨더슨은 7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더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