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선발' 엄지성, 토트넘 애먹였던 코번트리 상대로 승리에 일조… 스완지 7위 등극

정밀타격 작성일 24.09.22 1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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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이 스완지시티 이적 이후 정규리그 전경기 선발출장을 이어갔다. 최근 토트넘홋스퍼를 애먹였던 팀 코번트리시티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에 기여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원정 경기를 가진스완지시티가 코번트리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스완지는 최근 2연승으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챔피언십은 최종 순위 6위까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올라가는 게 목표인 상위권 팀들은 6강 진입을 목표로 한다. 반면 코번트리는 이날 패배로 최근 4경기 무승 수렁에 빠지며 24팀 중 19위로 떨어졌다.

코번트리는 바로 전 경기였던 19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토트넘홋스퍼에 1-2로 패배했던 팀이다. 비록 졌지만, PL 강팀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력 면에서 압도하다가 막판에 연거푸 실점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력이 화제를 모으며 스완지전도 잘 풀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카라바오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스완지는 오히려 주중 경기가 없어 체력을 비축한 셈이었다. 코번트리는 스완지를 상대로도 슛 20회 대 11회로 더 많은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결정적인 기회가 골대에 맞고 유효슛 7개 중 6개가 선방에 막히며 결국 패배했다.


엄지성은 선발 출장해 후반 19분까지 뛰었다. 슛 3회, 드리블 2회 시도해 모두 성공, 공중볼 획득 1회, 공 탈취 1회, 걷어내기 2회 등 공수 양면에 걸쳐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엄지성은 현재까지 챔피언십에서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지만 간접적인 팀 기여도는 높게 평가받고 있다. 루크 윌리엄스 감독의 확실한 신뢰를 받으며 이적 후 리그 전경기 선발 출장 중이다.

스완지는 전반 8분 터진 스트라이커 리엄 컬런의 골로 앞서갔다. 전반 32분 공격형 미드필더 올리 쿠퍼가 골을 추가하면서 한 발 더 달아났다. 오른쪽 윙어 로날드가 자책골을 넣어 점수차가 줄어들었지만 이후 코번트리 선수의 득점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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