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1월 이적시장 때 선수 3명과 결별이 유력하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22일(한국시간) "첼시는 1월 이적시장 때 중요한 변화를 할 예정이다. 3명의 선수들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악셀 디사시의 이탈은 임박하다. 벤 칠웰 역시 나갈 확률이 높다. 브누아 바디아실이 마지막 주인공이다"라고 전했다.
토드 보엘리 체제 이후, 첼시는 매 이적시장 때마다 많은 영입생들을 데려왔다. 매각도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영입생들의 수가 더 많았고 그로 인해 첼시의 스쿼드는 아주 비대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첼시 1군에 등록된 선수만 29명에 달하며 이외 유망주들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욱 올라간다.
어느 정도 전력을 구축한 첼시. 1월 이적시장 때 잉여 자원들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 대상은 디사시와 칠웰, 바디아실이다.
칠웰은 부상이 발목을 잡은 케이스다. 레스터 시티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그는 2020년 8월,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뛰어난 활약을 했다. 2020-21시즌 칠웰은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이후 부상으로 날개를 펴지 못했다. 2021-22시즌엔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2022-23시즌에도 잔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기간이 많았다.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21경기 출전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입지가 크게 추락했다.
디사시와 바디아실은 1년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2023년 1월, 첼시에 합류한 바디아실. 이적 첫해 리그 11경기에 나서며 적응기를 보냈다. 2023-24시즌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부족한 수비 지능과 불안한 모습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됐다.
디사시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평가를 받으며 첼시에 합류했고 이적 첫해 리그 31경기에 나서는 등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인해 혹평을 받으며 입지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