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유망주 수비수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의 중심을 책임질 젊은 선수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구단은 이미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바 있는 RB 라이프치히의 카스텔로 루케바의 활약상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 중앙 수비수 루케바는 신장이 184cm로 다소 작지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유럽에서 희소한 왼발잡이인 그는 왼발을 통한 빌드업 전개 능력이 뛰어나다.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수비를 선보여 발전가능성이 높은 자원이다.
올림피크 리옹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루케바는 2021년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루케바는 2021/22시즌 공식전 24경기 2골, 2022/23시즌 38경기 2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루케바는 지난해 여름 리옹을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 입단 후에도 순항하고 있다. 루케바는 지난 시즌 41경기 1골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에는 5경기에 출전했다.
프랑스 내에서도 루케바를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때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승헌해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원래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포지션 최우선 영입 대상은 레니 요로였지만 요로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요로를 빼앗긴 레알 마드리드는 루케바로 선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여러 월드클래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르다 귈러 등 장래가 유망한 선수들도 있다. 루케바까지 품는다면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추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