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스캔들 연루' 엔히키에게 송금한 내역이 밝혀진 파케타의 친척들

정밀타격 작성일 24.09.27 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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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파케타의 친척들이 보타포구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엔히키에게 두 번에 걸쳐 총 4만 헤알(약 10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엔히키는 파케타의 승부조작 스캔들에 함께 연루된 선수다. 

 

두 번의 송금은 엔히키가 베티스에서 뛰고 있던 2023년 초에 이루어졌고, 두 번 모두 엔히키가 옐로 카드를 받은 직후였다.

 

브루노 톨렌티노(파케타의 삼촌)는 엔히키의 경기에 베팅해서 돈을 딴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파케타가 경고를 받는다는 항목에 베팅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하지만 내부 정보를 통해 승부조작으로 돈을 벌었다는 혐의는 부인했다.

 

2023년 1월 30일 얀 톨렌티노(파케타의 사촌)가 엔히키의 계좌로 1만 헤알을 보냈고, 2월 6일 브루노 톨렌티노가 엔히키의 계좌로 3만 헤알을 보냈다.

 

엔히키는 1월 28일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받았고, 2월 4일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도 옐로 카드를 받았다. 브루노 톨렌티노는 그냥 빌렸던 돈을 갚은 것이며 승부조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베팅 업체 Betway에서 수상함을 감지한 것은 그 이후였다. 3월 12일 웨스트 햄 vs 아스톤 빌라 경기에서 파케타가 옐로 카드를 받고, 베티스 vs 비야레알 경기에서 엔히키가 옐로 카드를 받는다는 항목을 묶어서 허용된 최대 금액을 베팅한 다수의 신규 계정들이 있었다. 실제로 두 선수는 각자 경고를 받았다. 

 

브루노 톨렌티노는 평소에 축구 경기에 베팅을 자주 한다고 인정했으며, 파케타가 출전한 경기에도 베팅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케타나 엔히키로부터 정보를 받았다는 혐의는 부인했다. "나도 베팅할 수 있다. 금지된 것이 아니다. 단지 내부 정보를 활용해서는 안될 뿐이다. 엔히키 경기에 걸어서 돈을 벌었던 건 그냥 운빨이다. 백만 분의 일의 확률이 터졌을 뿐이다."

 

엔히키의 전 소속팀인 베티스는 선수가 혐의를 부인했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선수의 주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티스는 현재 브라질이나 스페인 축협에서 엔히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잉글랜드 FA는 그들의 관할권이 아니기 때문에 파케타에 대해서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https://www.uol.com.br/esporte/futebol/ultimas-noticias/2024/09/24/luiz-henrique-recebeu-pix-de-parentes-de-paqueta-investigados-por-aposta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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