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의 잉글랜드 축구 리그 클럽들이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해 웨일스 컵 대회에 참가하는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카디프 시티, 스완지 시티, 렉섬, 뉴포트 카운티는 현재 잉글랜드 리그 시스템에 속해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FA컵, EFL컵으로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네 팀은 웨일스 리그 컵에 참가하여 웨일스 팀으로서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할 기회를 얻기 위한 논의를 웨일스 축구 협회와 진행했다.

EFL 클럽들이 참여한다면, 웨일스의 UEFA 계수가 50위에서 40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웨일스는 현재 UEFA 55팀 중 50위인데, 웨일스보다 낮은 국가는 이는 산마리노, 지브롤터, 안도라, 벨라루스, 북마케도니아 뿐이다. 그동안 웨일스의 UEFA 계수가 낮게 나타난 이유는 웨일스 팀들이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또한 웨일스 축구 협회는 이 4팀이 참가한 후 UEFA에서 더 많은 상금을 받을 것을 바라고 있다. 협회는 이 수익 일부를 웨일스 리그에 분배할 것이고, 이는 웨일스 리그에 속한 팀들이 잉글랜드 4팀의 리그컵 참가를 승인한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웨일스 리그에 속한 팀들은 카디프, 스완지, 렉섬, 뉴포트와의 경기 기회를 환영할 것이다. 최근 몇년간 이러한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웨일스 리그컵에 참가하려는 4팀에게 있어서도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는 여려모로 매력적이다. 이를 통해 막대한 재정적 이익과 유명 외국 클럽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카디프, 스완지, 렉섬, 뉴포트는 모두 웨일스 컵을 통해 유럽 대항전에 출전한 역사가 있다.

카디프는 1971년 유러피언 컵위너스 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이겼고, 렉섬은 1984년 같은 대회에서 포르투를 이겼다. 뉴포트는 1981년 컵위너스 컵 8강에 진출했고, 스완지는 2013년 유로파리그에서 발렌시아를 3-0으로 이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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