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올모는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SI'는 2일(한국시간)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라 마시아' 출신다운 재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상적인 스타트는 9월 중순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멈췄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올모는 아직 뛰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올모가 한 달 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최근 올모가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돌아올 예정이다. A매치 이후 세비야,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해야 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완벽한 시기에 복귀하는 셈이다"고 덧붙였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모는 2선 전 지역과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RB라이프치히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올모는 올여름 유로2024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됐다. 올모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고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84분간 뛰며 2호골을 신고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올모는 9월 A매치 기간 가벼운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지로나전에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 입단 후 3경기 연속골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지만 재차 부상 변수를 겪게 됐다.
일단 올모는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 중이다. 10월 A매치 이후 바르셀로나가 상대해야 할 팀은 세비야, 뮌헨, 레알이다. 만만치 않은 팀들을 연달아 상대하는 가운데 올모가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