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패싸움' 첼시, 또또 벌금 폭탄 때려맞나?..."25,000파운드 부과될 것"

로보트카 작성일 24.10.08 1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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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난투극을 벌인 첼시는 벌금으로 25,000파운드(약 4400만 원)를 부과해야 할 수도 있다.

첼시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공식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이번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에서 4승 1무 1패로 상위권을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해 헨트를 4-2로 격파했다. 공격진들이 차례로 활약 중이고, 부상자도 리스 제임스 외에는 없다.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태에서 홈에서 노팅엄을 맞이했다. 

경기는 의외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지난 2022-23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온 노팅엄은 줄곧 하위권을 겉돌며 시즌을 마치곤 했는데, 이번 시즌엔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를 따기도 하면서 개막 후 나름의 선전 중이었다. 첼시는 전반 동안 66%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도 9차례 시도했지만, 노팅엄도 빠른 역습으로 맞서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오히려 후반전에 먼저 앞서간 건 노팅엄이었다.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니콜라 밀렌코비치의 헤더 패스를 받은 크리스 우드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첼시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12분 노니 마두에케가 왼발로 골문을 가르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첼시는 수적 우위까지 점하게 됐다. 경기 종료 12분을 남기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노팅엄이 10명으로 싸웠고 첼시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 골키퍼들이 번갈아 가며 엄청난 슈퍼 세이브로 선방쇼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다 경기 막판엔 단체로 난투극이 벌어졌다. 역습 상황에서 니코 윌리엄스가 마크 쿠쿠레야를 일부러 밀쳤고, 신경전이 오갔다.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이어졌고, 니콜라 잭슨은 모라토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주심은 쿠쿠레야, 윌리엄스, 르바이 콜윌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추가시간은 13분이나 주어졌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옐로카드가 11장이나 주어졌다. 영국 '미러'는 "첼시는 6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으면서 이번 시즌에도 25,000파운드(약 44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에도 울버햄튼전에서 6명이 경고를 받아 영국 축구협회(FA)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FA 규정에는 클럽의 선수 중 6명 이상이 특정 경기에서 경고 또는 퇴장을 당할 경우 징계 조치를 받도록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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