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버밍엄 재계약 비하인드, 팀내 최고대우 + EPL 승격 키맨 낙점

로보트카 작성일 24.10.08 16: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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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은 7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아직 계약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2028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늘리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단순히 계약기간만 늘린 것은 아니다. 버밍엄은 구단 최고 수준의 연봉으로 상향 제시해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에서 가장 재정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버밍엄의 고액 연봉자는 리그 내 톱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버밍엄이 백승호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 정해진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이 나올 경우 협상없이 이적할 수 있는 바이아웃도 설정했다.

백승호는 단순히 장기계약과 연봉과 같은 조건 때문에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2년 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목표로 하는 구단의 야심찬 계획과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가 백승호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는 팀이 치른 9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팀이 선두를 질주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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