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브라질' 파격 이적한 데파이, 한 달 만에 떠날 가능성↑...'잔류 가능성 낮아'

도지페페 작성일 24.10.08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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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불과 한 달 만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데파이가 코린치안스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1994년생의 공격수 데파이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였다. 2015-16시즌을 앞둔 맨유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에게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고,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달았던 7번을 부여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 아니 최악이었고 2년간 7골에 그친 채 쫓기듯 맨유를 떠나야 했다.

맨유를 떠나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데파이. 부담감을 내려놓은 탓인지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으나 2년 차였던 2017-18시즌에 접어들어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리옹에서의 최종 기록은 178경기 76골 55도움. 이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의 동행을 마무리한 그.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브라질 코린치안스로 향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브라질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데파이의 급여를 지불하는 스폰서 업체가 범죄에 연루됐기 때문. 매체는 "데파이의 급여는 코린치안스 구단의 메인 스폰서인 'Esportes da Sorte'에서 나오는데 이 회사는 현재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은 후 붕괴 직전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코린치안스는 데파이와의 계약을 종료해야 할 수도 있다. 만일 구단이 새로운 스폰서를 찾는다면 그는 잔류하겠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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