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탈출' 1개월 만에 쫓겨날 판...'맨유X바르사 출신' FW, 커리어 위기

도지페페 작성일 24.10.09 18: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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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가 이적 1개월 만에 코린치안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 드 소르테'는 "코린치안스는 데파이의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구단과 메인 스폰서의 계약이 끝날 것이 유력하기 때문. 이 스폰서는 구단 선수 대부분의 급여를 커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국적의 베테랑 공격수다. 탄탄한 신체 밸런스와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어 키가 특출나게 크지 않음에도 몸싸움에 있어 잘 밀리지 않는다.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며 결정력과 연계 능력 등 다재다능함을 겸비하고 있다.

많은 빅 클럽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성장한 그는 연령별 팀을 거치며 2011-1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3-14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섰고 2014-15시즌엔 리그 22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은 더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에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데파이의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구단은 그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질적인 활약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섰지만 7골 8어시스트에 그치는 등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결국 한 시즌 만에 입지를 잃었고 2016-17시즌 후반기 맨유를 떠나 올림피크 리옹으로 향했다.

리옹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네 시즌 동안 178경기 76골 55어시스트를 올리며 다시 한 번 빅 클럽의 관심을 샀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노렸다. 데파이는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관심에 'OK' 사인을 줬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데파이. 단 6개월까지는 좋았다. 데파이는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선수들이 스쿼드에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었다. 그렇게 2022-23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오래 있지 못했다. 통산 40경기 13골 2어시스트라는 그저 그런 기록을 남긴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상태가 됐다.

2개월의 '백수 생활'을 한 데파이. 유럽 생활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도 밝혔지만, 차기 행선지를 쉽게 정하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 구단인 코린치안스가 접근했고 협상을 마무리했다.

코린치안스에선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4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올리며 적응기를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코린치안스가 메인 스폰서와 계약 해지에 가까워짐에 따라 데파이와의 계약을 종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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