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인수에 근접했던 투자 회사인 777 파트너스가 무너지고 말았다.
이 회사의 축구 자산은 모두 매물로 나왔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3년 9월 에버튼 구단주인 파하드 모시리와 인수 계약을 맺었으나 성사되지 못했고, 최근 몇 달 동안 영국 고등법원의 청산 명령에 따라 회사의 영국 사업부가 청산되는 등 법적 및 재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제노아, 헤르타 베를린, 바스쿠 다 가마, 레드 스타, 멜버른 빅토리, 스탕다르 리에주 등 축구 클럽들을 소유하고 있던 777 파트너스의 붕괴는 모시리로부터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조건으로 에버튼 인수 계약을 완료하라는 데드라인을 5월 말로 제시한 지 약 5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다.
777 파트너스 운영의 가장 큰 자금원이었던 미국 투자 회사 A-CAP은 현재 투자 은행 Moelis와 함께 자산 매각을 추진하면서 여러 구단의 소유권을 인수했다.
수사 전문 웹사이트 Josimar는 777 파트너스가 뉴포트비치와 마이애미에 있는 사무실에서 임대료 미납으로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777 파트너스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븐 파스코와 조쉬 원더는 회사의 이사직에서 사임했으며, 그 사이 몇 달 동안 회사의 경영난은 더욱 악화되었다.
현재 Leadenhall Capital Partners는 777파트너스가 $350m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산을 이중으로 담보로 제공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담보를 제공하는 등의 사기 행위를 사용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한, 파스코 소유의 요트가 $1.87m에 매물로 나왔으며, 회사와 설립자들이 최대한 많은 현금을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