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벌써 1월 겨울 이적 시장 첫 번째 영입을 확정 지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1월 첫 이적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맨시티는 지로나에서 사비뉴를 영입했고,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을 영입하며 다소 아쉬운 이적 시장을 보냈다. 사실 맨시티의 선수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큰 추가 영입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맨시티가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거두는 동안 핵심 선수인 로드리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이번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의 부상 정도에 대해 "로드리는 오늘 아침 십자인대와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 다음 시즌 그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은 끝났다. 그렇게 됐다. 불행히도 우리는 최악의 뉴스를 받았지만 어쩔 수 없다. 불행히도 때때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그저 그를 응원하고 그가 한 걸음씩 회복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1월 겨울 이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맨시티가 첫 번째 영입에 가까워졌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맨체스터 시티는 예상대로 2025년 1월에 2007년에 태어난 재능 있는 레프트백 크리스찬 맥팔레인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서 "맨시티 아카데미와 시티 풋볼 그룹은 캐번 설리번 이후 미국 출신의 또 다른 대형 인재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 맨시티가 겨울 이적 기간 동안 선수단 투자를 위해 8천만 파운드(약 1400억 원)를 책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로드리의 부상 이후 맨시티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수비멘디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의 구단과 연결되었으나 올여름 리버풀로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었다. 지난달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수비멘디에 대해 "수비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았고 우리는 흐라번베르흐와 정말 행복하기 때문에 더 이상 수비멘디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흐라번베르흐는 자신감이 넘치고 좋은 경기력과 팀 동료들을 신뢰하며 그 수준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