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말디니 '이탈리아 국대' 데뷔...할아버지, 아버지 이어 3대 모두 데뷔 '진기록'

도지페페 작성일 24.10.15 19: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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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말디니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무려 3세대에 걸쳐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맞이했다.

이탈리아는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4차전에서 이스라엘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3승 1무로 프랑스, 벨기에, 이스라엘을 제치고 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레테기, 라스파도리가 포진했고 디마르코, 토날리, 파지올리, 프라테시, 캄비아소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칼라피오리, 바스토니, 디 로렌초가 짝을 이뤘고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이스라엘은 마드몬, 파니, 페인골드 등으로 맞섰다.



전반 막판 이탈리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1분 레테키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은 이탈리아는 후반 들어 화력쇼를 펼쳤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 로렌초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 이스라엘에 한 골 내주긴 했지만 6분 뒤 디 마르코의 컷백을 받은 프라테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이탈리아는 후반 29분 디마르코, 라스파도리를 불러들이고 우도기, 다니엘 말디니를 투입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34분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디 로렌초가 정교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따냈다.

다니엘 말디니가 후반 교체로 투입되면서 진기록이 탄생했다. 체사레 말디니(1960년 데뷔), 파올로 말디니(1988년 데뷔)에 이어 다니엘 말디니까지 3대에 걸쳐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 데뷔하는 영예를 누렸다. 다니엘 말디니는 현재 23살로 AC밀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AC밀란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며 스페치아, 엠폴리, 몬차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몬차로 완전 이적했다. 시즌 초반 이탈리아 세리에A 7경기 선발로 뛰며 1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발탁 기쁨을 누렸고, 데뷔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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