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선수 황의조가 파트너와의 성적 관계를 비밀리에 촬영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검찰은 31세의 스트라이커가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에 네 차례에 걸쳐 파트너 두 명과의 성관계를 동의 없이 촬영했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수요일 서울에서 첫 재판에 출두해 "실망스러움을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전 스트라이커는 지난달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터키의 알라니아스포르로 이적했다.
이 영상은 황의조의 형수가 지난 6월 그를 협박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황의조가 그녀를 고소한 후, 그녀는 9월에 협박 혐의로 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그가 불법적으로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하면서 그에 대한 기소가 진행되었다.
검찰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영상 속 여성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서울 법원에서 "앞으로 잘못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축구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