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출신의 미드필더, 드미트로 크리스키우는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 스페인 라리가에 소속된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게 될 수도 있다.

베티스의 영입 1순위는 여전히 다니 세바요스이지만, 크리스키우의 계약이 올 겨울에 만료된다는 점에서 차선책으로 빠르게 그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세바요스가 최소 이번 겨울에 떠나지 않을 것이란 점과 세바요스와는 달리 수비적인 밸런스가 비교적 높은데다 전천후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재계약만 없다면 겨울 이적시장에 곧바로 FA로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에 베티스 입장에서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문제라면 우크라이나와 스페인 사이의 리그 격차가 존재하는데에다, 큰 규모의 리그에서 검증된 적이 없는만큼 위험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유럽대항전에 꾸준히 참가하는 샤흐타르에서 비교적 어린 나이에 1군에 정착하여 우승을 비롯한 많은 경험을 쌓은 것도 맞기에 크리스키우가 새로운 계약을 맺지만 않는다면 베티스 입장에서 싼 값에 한번 긁어볼 만한 보강 자원으로 노리지 않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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