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8년 만에 넘버원 바뀐다'... 투헬의 확실한 철학→"과거보단 현재의 경기력을 보고 뽑겠다"

도지페페 작성일 24.10.18 19: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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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주전으로 사용했던 넘버원을 교체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변화를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8개월 계약을 체결한 후 공식적으로 잉글랜드의 새 감독으로 소개되었다. 공식 취임일이 2025년 1월 1일로 예정된 투헬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팀을 준비할 예정으로, 특히 주요 포지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헬 감독의 새 체제에서 가장 시급한 질문 중 하나는 조던 픽포드라는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로서의 미래에 관한 것이다. 30세의 조던 픽포드는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 아래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2018 월드컵 이후 부동의 넘버원 자리를 지켜왔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특히 최근 잉글랜드와 핀란드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리 칼슬리 임시 감독이 픽포드를 벤치에 앉힌 후 딘 헨더슨을 기용한 이후 그의 입지는 더욱 불안정해졌다. 이 결정은 지난 10월 11일(한국 시간) 웸블리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픽포드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데 따른 것이다.


헨더슨과 함께 최근 몇 달 동안 리 칼슬리 감독의 선택을 받았던 닉 포프도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사우스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애런 램즈데일은 투헬 감독의 지휘 아래 대표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헬 감독은 과거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현재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픽포드는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에버튼의 주전 골키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연이은 클린 시트는 11월 그리스와 아일랜드와의 네이션스리그 두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넘버원 자리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투헬은 관중석에서 픽포드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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