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홈런왕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맞붙는 2024 월드시리즈 경기 시간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 등을 통해 2024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7차전까지 경기 시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는 26일 시작돼 최대 11월 3일까지 열린다. 7전 4선승제이기 때문에 5~7차전은 필요에 따라 열린다.
우선 26일과 27일 1, 2차전은 최고 승률 팀으로 홈 어드벤테이지를 갖고 있는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어 3~5차전은 뉴욕 양키스의 뉴 양키 스타디움. 또 시리즈가 6~7차전까지 갈 경우, 다시 다저 스타디움으로 돌아간다.
경기 개시 시간은 1~7차전 모두 같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8분.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8시 8분이다. LA 기준으로는 낮 경기가 될 전망이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지난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통산 12번째 월드시리즈 격돌.
상대 전적은 뉴욕 양키스의 일방적인 우위. 그동안 11차례의 맞대결에서 8승 3패를 기록했다. 단 가장 최근인 1981년에는 LA 다저스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양대 리그 최고 승률 팀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에 전력상 52대48로 LA 다저스가 약간 앞서나 백중세라는 평가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타니와 저지의 맞대결이 된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6일 오전 9시 8분 플레이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