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괜히 왔다' 후회중...이탈리아 복귀 열망

도지페페 작성일 24.10.23 1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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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후회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르크지는 맨유 이적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탈리아 복귀를 열망하고 있으며 유벤투스와 AC 밀란이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르크지는 네덜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를 갖고 있는 동시에 오프더볼 움직임과 박스 안 영향력도 좋아서 전술적인 활용도가 다양하다.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잠재력을 보인 그는 2017년 바이에른 뮌헨의 눈에 들었고 곧 합류했다.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2020-21시즌 1군에 포함되는 등 차기 팀의 공격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경쟁에서 밀리며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다. 2021-22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며 18골 13어시스트를 올렸고 2022-23시즌 볼로냐로 이적했다. 볼로냐에서도 한 단계 성장했다. 2022-23시즌 적응기를 마친 그는 2023-24시즌 주전으로 도약했고 리그에서만 34경기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이에 지난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선의의 경쟁자를 원했던 맨유는 지르크지를 낙점했고 6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풀럼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교체로 출전한 그는 후반 막바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전에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조금씩 입지가 줄었고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전에선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26분, 16분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반 년도 되지 않아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맨유 이적을 다소 후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지르크지가 볼로냐 시절 은사인 티아고 모타 감독과의 재회를 원하며 1월 이적시장 때 유벤투스로 합류하는 것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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