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휴식' 스토크시티, 리그컵 16강서 탈락

도지페페 작성일 24.10.30 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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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는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에서 탈락했다.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사우샘프턴에 2-3으로 졌다.

지난 2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돼 약 45분을 소화했던 배준호는 이날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쉬었다.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9위(승점 12)에 그친 스토크시티는 다음달 2일 더비 카운티와 맞대결을 대비해 이날 카라바오컵 16강 경기에서는 기존 주축 선수 대신 어린 선수로 스쿼드를 짰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19분 사우샘프턴의 코너킥 상황에서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에게 헤더를 내줘 선제 실점했고, 전반 35분에는 애덤 암스트롱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스토크시티의 애슐리 필립스는 전반 종료 직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만회 골을 넣었다.

1-2로 뒤진 채 들어선 후반전에는 토머스 캐넌이 후반 9분 왼쪽 골 지역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의 공세를 스토크시티가 힘겹게 막아내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43분 사우샘프턴의 제임스 브리가 낮게 깔아 찬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결승 골로 승부를 갈랐다.

영건 수비수 김지수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는 2부 리그 소속 셰필드 웬즈데이와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김지수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렌트퍼드의 케빈 샤데는 전반 11분 역습 찬스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먼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재차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브렌트퍼드는 후반 12분 실책으로 셰필드 웬즈데이의 제이디 가사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골키퍼가 전방으로 낮게 깔아 패스했으나 가사마가 직접 끊어낸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양 팀의 네 번째 키커까지 나란히 성공한 가운데, 브렌트퍼드는 다섯 번째 키커까지 골망을 가른 반면 셰필드 웬즈데이의 마지막 키커는 실축해 그대로 브렌트퍼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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