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콜스는 로드리를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칭송하며, 로이 킨과 패트릭 비에이라와의 비교를 배제했다.

로드리는 월요일 파리에서 열린 화려한 시상식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로드리의 영광스러운 개인 수상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 리그 4연패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유로 2024 우승이라는 놀라운 한 해를 보낸 후 찾아온 것이였다.

지난 시즌 로드리는 단 한 경기만을 패배했으며, 그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이였다. 이러한 놀라운 활약상에 스콜스는 로드리가 킨과 비에이라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주장했다.

로이 킨과 패트릭 비에이라는 본인의 포지션에서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손꼽하고 있다. 하지만 스콜스는 스카이 벳 ‘더 오버랩 팬 디베이트’에서 로드리가 이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스콜스는 “로드리가 이룬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충분히 자격이 있습니다. 로드리는 한 해 동안 단 한 경기만을 졌죠.”라고 말하면서

“로드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보다 더 뛰어난 축구 선수입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르는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기술적일 수는 있겠지만, 로드리는 정말 아름다운 축구 선수에요.”라고 덧붙였다.

로드리가 뛰는 포지션에 대해서 스콜스는 “로드리가 뛰는 포지션, 특히 스페인 스타일의 그 자리는 펩 과르디올라가 뛰었던 자리이자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같은 위대한 선수들이 활약했던 자리이며 로드리는 그 자리에서 팀이 훌륭한 축구를 펼칠 수 있게 해주죠.”라고 평가했다.

로드리가 해당 포지션에서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고냐는 질문에 대해서 스콜스는 “네. 하지만 로이킨도 미드필더로서 모든 것을 해냈었요. 다만 로드리는 플레이메이커이기도 하죠. 본인이 경기를 주도합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때도 있었지만, 로드리는 항상 기복없이 팀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어요.”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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