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정리에 나섰다.
삼성은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코치와 이병규 퓨쳐스(2군)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5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선수 중에선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과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호, 김동엽이 재계약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장필준과 김동엽이 눈에 띈다.
장필준은 2015년에 입단해 1군 통산 345경기에서 17승29패 42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한 때 팀의 마무리도 맡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거포로 주목받았던 김동엽도 팀을 떠난다. 김동엽은 1군 통산 657경기에서 타율 0.268의 타율과 92홈런 316타점을 기록했다. 20홈런을 3번이나 만들 정도로 장타력이 있었지만 최근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번 개편과 함께 추후 정비를 통해 2025시즌 선수단 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