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몸’ 글래스노우, 부상서 해방→‘2025 ST 준비’

재서엉 작성일 24.11.05 1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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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반기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다 팔꿈치 건염으로 시즌 아웃된 타일러 글래스노우(31)가 부상에서 해방됐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는 5일(이하 한국시각) 글래스노우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완전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글래스노우는 허리 통증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오른쪽 팔꿈치 건염 진단을 받아 완전히 이탈했다.

이후 글래스노우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최근 검진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는 진단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제 글래스노우는 2025 스프링 트레이닝을 준비한다.

부상 전에는 LA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었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09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3.47 탈삼진 143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글래스노우는 후반기 단 4경기 만을 소화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시즌 134이닝을 소화했으나, 결국 후반기 대부분의 경기에 결장하게 된 것.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치르는 동안 커리어 하이 120이닝인 투수에게 덜컥 1억 3500만 달러(1856억 원) 계약을 안긴 것이 문제라는 평가다.

LA 다저스는 이제 글래스노우 사용법을 확실하게 알았다. 100이닝이 한계치. 글래스노우는 100이닝을 넘긴 뒤 곧바로 탈이 났다.

글래스노우의 지난해까지 커리어 하이는 120이닝. 또 이번 시즌에는 134이닝을 던졌다. 100이닝이 한계인 투수라는 걸 스스로 또 증명했다.

문제는 글래스노우가 1856억 원짜리 투수라는 것. 이러한 투수를 마음껏 기용할 수 없는 것이다. 책임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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