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손꼽히는 오타니 쇼헤이(30)는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내셔널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리그를 옮겼다. 이유는 단 하나.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포스트시즌에 뛰고 싶다는 일념이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첫 소속팀인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현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운드가 약해 2014년 이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오타니는 이적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선수 개인으로는 이미 이룰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룬 오타니가 이제 우승도 경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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