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처해 있으며,
리버풀은 6전 6승을 기록하고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는 순항 중이다.
새롭게 개편된 챔피언스리그의 36개 팀 리그 단계에서 남은 두 경기가 있다.
상위 8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며, 중요한 것은 두 경기에 걸쳐 진행되는 녹아웃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건너뛸 수 있다는 점이다.
2023년 챔피언인 맨시티는 유럽 대항전의 강팀 중에서도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
누가 녹아웃 단계에 진출할 자격이 될까?
먼저, 36개 팀이 목표로 하는 사항을 상기해보자.
상위 8위에 든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며, 이들은 시드 배정을 받는다.
이들은 9위에서 24위까지 순위의 팀들 간에 진행되는 두 경기로 이루어진 녹아웃 플레이오프의 승자들과 맞붙게 된다.
9위에서 16위에 해당하는 팀들은 시드 배정을 받으며 17위에서 24위까지 순위의 팀들과 경기를 진행하는데, 두 번째 경기는 홈에서 치르게 된다.
25위 이하에 해당하는 팀들은 탈락하며, 유로파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
진출하기 위해 몇 점이 필요할까?
이번 시즌 대회가 새로운 형식의 첫 번째 에디션인 만큼, 상위 8위에 들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점수나 대회에서 탈락을 피할 수 있는 점수가 얼마나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이번 시즌 대회 전에 Opta는 5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팀의 예상 점수와 진행 가능성을 계산했다.
그 결과, 16점(8경기에서 승리 5번, 무승부 1번)이면 상위 8위 진입 확률이 98%가 된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5주차 경기가 끝난 후, Opta는 다시 계산하여 16점이 상위 8위에 진입할 확률을 87%로 낮췄다고 밝혔다.
한편, 10점(예를 들어 승리 3번, 무승부 1번)을 달성하면 상위 24위에 진입할 확률이 94%라고 한다.
반면, 8점 미만을 획득한 팀은 이번 시즌 유럽 대회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순위표 상황
아마도 가장 큰 화제는 맨체스터 시티의 위험한 상황일 것이다.
그들은 유벤투스에게 2-0으로 패배한 후 22위에 위치해 있으며, 탈락을 의미하는 순위와는 겨우 한 점 차이에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자리를 차지한 팀이 파리 생제르맹(PSG)이라는 점이다. 시티는 1월 22일 PSG와 맞붙을 예정이다. PSG는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3-0으로 이기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그 경기에서 패한 팀은 탈락 직전에 놓일 것이다.
리버풀은 지로나를 1-0으로 이기며 모든 경기를 승리로 마친 유일한 팀이다.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를 3-2로 이기고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도르트문트는 9위에 있다.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는 최소한 플레이오프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는 각각 모나코와 RB 라이프치히를 이기고 상위 8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이엘 레버쿠젠, 인터 밀란, 브레스트, 릴도 포함되어 있다.
브레스트는 PSV를 1-0으로 이기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유럽 대회 첫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들은 UEFA 기준에 맞지 않아 경기를 갱강에서 치러야 한다.
도르트문트
,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은 상위 8위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셀틱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디나모 자그레브와 0-0으로 비긴 뒤 승점 없는 영 보이즈와 다음 경기를 치르며 플레이오프 자리를 확보하려 한다.
라이프치히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영 보이즈
는 모두 6경기에서 패배하며 탈락한 첫 팀들이다.
모든 18개 경기가 1월 29일 20:00(현지 시간)에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며, 이로써 흥미진진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390vgmzn8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