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을 보면 머리가 나빠진다?

짱공계몽위원회 작성일 20.09.23 15: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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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막스플랑크 인간개발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Human Development)는 지난해 21~45세 성인 남성 64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시청에 따른 뇌 용량 변화를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음란물 노출 정도와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 뇌 영상으로 뇌의 실제 용적(부피)을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음란물을 보는 시간과 뇌 선조체의 일부분인 뇌 회백질 부피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음란물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뇌의 크기가 작았다는 것입니다. 선조체는 인간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중요한 뇌의 영역입니다. 인간의 수행능력과 판단력, 직업적 기능을 결정하는 아주 핵심적인 부분이지요.

 

음란물 노출 시간이 많을수록 뇌 미상핵과 전전두엽 사이의 연결 강도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상핵은 뇌 발달과 함께 커지는 부위인데 뇌의 보상회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뇌 보상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일상적인 자극으로 만족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중독에 빠진다는 의미이지요. 정리하자면, 야동을 많이 볼수록 뇌가 쪼그라들어 판단력이 줄어들고, 절제력이 떨어져 다시 야동에 집착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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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0~30분씩 서서히 줄여가야 합니다. 금요일 밤이라든지, 다음날 일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음란물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가장 좋은 것은 완전히 끊어버리고 모니터가 아닌 일상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음란물이 주는 가짜 쾌락, 조작된 영상에 탐닉하는 자신에 대한 수치심과 통찰을 일깨워야 합니다. 운동이나 취미 등 건강한 쾌락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며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합니다. 야외 활동을 해야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도파민의 과잉도 진정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스스로 극복이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음란물에 대한 갈망을 줄이기 위해 도파민 분비를 차단하는 약을 복용하거나, 성욕을 담당하는 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을 낮추는 약을 쓸 수 있습니다. 약 복용과 인지치료, 상담을 동반하면 3~6개월 안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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