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짱공유에 팁 하나를 알려드리고자 왔습니다.

바로 노래 잘부르는 팁.

어려운 용어를 섞어가면서 글을 쓸 생각은 없습니다.

자유게시판에 다양한 정보들을 주고 가시는 좋은 분들이 많아 이 글을 올려봅니다.

1. 좋아하는 팝송을 찾아내고 연습하라.

노래엔 발성이 분명히 중요합니다.

안정된 발성이 곧 맛깔나게 부르며 듣기 좋게 완창할수있게 도와주죠.

그런데 일반인이 궂이 실용음악학원에 돈을 지불해가면서 이런저런 발성에 대한 팁을 얻고 하기에는 시간이나 돈으로나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정말 나쁜학원에 가면 기초중에 기초 발성에 대한 얘기를 빼놓고 무조건 연습만 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_-... 혹시나 노래를 취미로나 아님 더욱 잘부르고 싶어서 실용음악학원에 다니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반드시 그 학원의 커리큘럼에 대해서 잘 들어보시고 다니시길... 일단 실용음악학원에 대한 얘기는 좀더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그럼 보통 사람들은 발성을 배우고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하나.

물론 독학으로 배울수있지만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망칠수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좋은 해결점은 바로 팝송을 따라부르는 것입니다.

일단 팝송이 좋은점은 영어! 영어를 하면 좋은점은 영어로 말할때 쓰는 발성이 노래부를때 발성에 도움이 된다는겁니다.

음 이 그림을 보시면 좀 그림이 이상하긴한데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_-ㅋ

경구개는 입천장에 딱딱한부분을 경구개라고 하며 연구개는 입천장뒤쪽 흔히말하는 목젖이 있는곳 야들야들한곳을 연구개라고 합니다.

한국인은 어렸을때부터 한국말을 하며 자라며 특유의 딱딱한 발음에 길들여져 있는데요. 경구개에 소리를 많이 보내는 소리입니다.

한편 영어권 나라에서는 연구개를 활용한 발성이 평소 말할때부터 잘 길들여져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듣는 대중가요에서의 발성 방법중 핵심입니다.

여기서부터 얘기가 이해 되시죠? 외국 노래를 듣고 그 가수를 따라하며 노래연습을 하면 자연스레 좋은 발성으로 가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네 말은 참 쉽습니다 ㅋㅋ 근데 그게 쌓이고 쌓이면 내 노래 실력도 엄청 늘어나 있겠죠?

예전에 저한테 배우던 학생중 한놈이 헉 그럼 선생님 우리나라 전통가요나 판소리 하시는분들은 노래를 못부르는건가요?

아니죠. 저의 이론은 이렇습니다.

말->언어->발성->노래->장르 이런식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각 나라의 특유의 노래 장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판소리.

사람이 말을 하게 되고 우리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드시고 글을 읽다보니 저절로 딱딱한 발성이 나오고 거기서 노래가 탄생하고 하나의 판소리 라는 우리나라 전통의 장르가 만들어졌다고 보는데요.

판소리는 흔히 말하는 우리의 쌩목을 정말 피가나도록 티비에서 뭐 득음을 위해 목에 피가나도록 연습을 했다.

예전분들은 분명 그랬을겁니다. 판소리 특유의 걸걸하고 삑삑하는 특유의 꺾기.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 가수의 매력인데요.

그것은 엄청난 쌩목훈련을 통해 목에 성대결절이 생기고 심하면 파열이되고 갈라져 피가나오기도 합니다.

(그 갈라지는 특유의 소리가 바로 성대결절 <성대의 굳은살이 생기는것>로 인한 소리입니다.)

한국어의 특유의 발음으로 인해 경구개를 많이 사용한 발성으로 높은 고음에서 한계가 있는것을 목을 강철처럼 단련 시켜서 특유의 갈라지며 절절한 고음이 나오는 우리 판소리만의 창법이 완성된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노래 가르치던 시절 학생들이 이런 부분을 오해할수가 있어서 항상 설명합니다.

"에이 선생님 몇일전에 우리학교에 음악선생님이 판소리 선생님 불러서 판소리 노래불러줬는데 삑사리 쩔어서 민망해욬 ㅋㅋ"

막 이러는 애들도 있는데 물론 그런 고통을 목에 주면서 연습하다보니 목상태가 나쁠때는 그런 음이탈이 많이 나보일수도 있지만 판소리라는 하나의 음악장르에서 최고의 발성인 쌩목을 단련시키신분들에게 혹시나 무식한 소리하는일 없길 바랍니다 (__).

여튼 우리는 대중가요를 잘부르고 싶어하고 거기에 맞는 발성을 익히고 싶어하기에... 흠흠

아놔 글을 쓰다보니 판소리 얘기로 엄청 길어졌네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노래를 잘부르시고 싶으신분들 많이 계시지만 인터넷에서 발성이 어쩌구 뭐가 어쩌구 해야될게 너무 많은거 같아 고민이신분들도 있습니다.

역시 최고의 연습은 노래를 많이 불러보는것이겠지만 그 속에서 자그만한 팁하나 던져주고 갑니다.

다음에 글하나 더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