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 온도가 낮아야 쉽게 잠이 들 수 있다. 나체로 자는 것은 신체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아줘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손과 발의 온도는 수면 양말 등으로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손발이 차가우면 혈류가 감소해 신체 온도가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 2. 살이 빠진다
체온이 낮게 떨어지면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 미국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성이 4주 동안 19도로 유지된 침실에서 잠을 잔 결과 갈색지방이 두 배로 늘어났다. 갈색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지방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혈압을 예방한다
파트너와 함께 나체로 잠을 자면 신체 접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신체 접촉을 하면 뇌하수체에서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이 분비되는데 옥시토신은 친밀감과 안정감, 행복감 등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옥시토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4. 여성 건강에 좋다
속옷을 입지 않으면 통풍이 원활하게 돼 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5. 여드름과 탈모의 위험이 줄어든다
나체로 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적절하게 분비되는 최적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잠을 자면 코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는데 이는 여드름과 탈모, 비만 등을 유발한다. 몸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자는 것이 좋다. 6. 혈액순환이 잘 된다
나체로 자면 낮 시간 동안 신체를 옭아맸던 속옷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된다.
7. 피부가 좋아진다
과거 궁녀들은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나체로 잠을 잤다고 한다. 밤에는 신체의 세포 재생 능력이 극대화되는데, 옷을 입고 자면 공기가 옷 안에서만 순환하게 돼 신체의 이러한 기능이 제한된다. 하지만 나체로 자면 피부 호흡이 원활하게 돼 체내 독소가 제거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8.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약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분비되는데 체온이 낮게 유지될 때 더욱 분비가 원활해진다. 멜라토닌은 수면 유도 뿐만 아니라 노화 지연 효과가 있어 나체로 잠을 자면 노화 지연 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