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25 안녕하세요 .. 이제 20살먹은 약관의 나이겨우지난 건전한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냥 ... 그냥 글이라도 하나 남겨볼까하구요 ^^ 한타한타 쓰는게 너무 힘이드네요 왜 힘이든지 아시나요 .. 모대학에붙어 초창기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한참놀던쟤가 이유없이 5월 21일 쓰러졋습니다 다름아닌 암말기라네요 직장암말기라 .. 간혹가다 변을보다 혈변이나 자주 아프고 그런건 잇엇습니다만 .. 허허 .. 대장에서 전이됫다니요 .. 말기랍니다 .. 지겨운 고3생활마치고 드디어 빛볼찰나 .. 대학생활기대하며 이거사고 저거사고 평소 아디다스 좋아해서 서울 홍제동가서 몇십만원어치옷도사고 .. 자취할때 필요한 이것저것사며 그리좋아햇는데 죽는답니다 .. 쟤가 ... 기적적으로 살아난 분들계시죠 .. 텔레비젼에서 많이나오더라구요 평소 그냥 시시하게 지나쳣는데 사람이란 참이기적인게 저또한 그런 기적을 바라네요 결국 .. 기적이란 없다는게 너무나 .. 너무나도 확실하게 드러낫습니다 .. 시한부인생 .. 9개월 선고받앗죠 .. 이제 죽을때가 되나봅니다 .. 자꾸 아픈것보단 나른하네요 이렇게 글올리는거 .. 그 참으로 힘듭니다 우리엄마 저앞에서 주무시는데 .. 내가 이런얘기 여기다 쓰고잇다는거 아실까요 .. 모르시겟죠 .. 바지가 축축히 젖습니다 이제 조절도 잘안되요 ,, 그래도 이렇게 저하나쯤 여기서 사라지는거 세상사람중 천분의 일도 모를테죠? 괜찮습니다 그냥 써보고싶엇어요 나도 .. 영화처럼 .. 나 .. 이제 웃대도 못들어와요 ^^ 정말 재미잇엇는데 .. 이제 갈꺼거든요 준비도 다했고 .. 아시겟죠 .. 자살..을 결심햇습니다 .. 유서도 옷들도 심지어 나죽으면 해놓을 사진도 마련해놓앗습니다 그냥 눈물만나네요 최대한 깨끗한방법으로 시도해볼려구요 .. 핏줄이 훤히보여 쉽겟네요 .. 그럼 안녕히 .. 이글보실 모든분들 이미보고 기분잡쳣을지몰라도 .. 그냥 .. 행봅하세요 영원히 행복하세요 .. 저처럼 이렇게 되지마세요 .. 행복하세요 그리고 ........ 살고 싶었습니다 .... 안녕히 ...
chamchi00 낚시글도 .. 퍼온글도 아닙니다 .. 그냥 재얘기예요 .. 지금 암에좋다는 음식 약 식이요법 다해보는중이예요 ^ ^ 2005-10-27 [17:29] 210.221.158.4
chamchi00 의사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시는중이고 .. 특히 온라인상으로알되겐 성주형이보내준 약재들 잘먹고잇습니다 ..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 2005-10-27 [17:30] 210.221.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