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라.....................

이와카이 작성일 06.07.29 22: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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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잠시 당황했다. 구라, 구라, 김구라씨가 떠올라서 구라씨를 어떻게 하라는 건가- _-
공지 봤다. 구라를 치라는 건가.- _-
음 나같이 순둥한 놈한테 구라를 치라는 건 참 힘겨운 일이군 하고 잠깐 생각중이었다가 무슨 구라를 치나하고 잠깐 고민을 했다.
마침 난 아주아주 맛나게 컴퓨터 앞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 중이었다.
발가락으로 젓가락 들고 맛나게 국수를 휘젓고 있었다. 손은 마우스질중- _-
왠지 구라 치는 데도 힘드는 군 하고 생각하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눈을 번쩍 떠보니
....................그냥 집이다.- _-왠지 뾰료룡 하고 샤방하고 뭔가 일이 생길줄 알았더니.
왠지 모를 허탈감.
훗 하고 한 번 웃어주면서 역시 나에게 구라란 건 무리군. 하고 컴퓨터를 끄고 일어났다.

샤방 한 번 웃어주고 가만히 있었더니 왠 여자가 나한테 다가와서 조낸 나한테 자기 가슴을 들이민다.
"아, 아주머니! 뭐하시는 거예요!"
당황해서 말을 했지만 나의 입은 여자의 가슴에 묻혀 단지 이렇게 흘러나갔다.
"아바아바아아아바바바(아, 아주머니! 뭐하시는 거예요!)"
여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보면서 생긋 거렸다.


"아유, 배고팠니? 말을 하지 그랬어, 우리 아가."


이 횽은 조낸 영아기때부터 손으로 마우스질하고 발가락으로 국수 휘저었다.는게
우리 어머님 말씀이시다. 가끔도 그 때일만 생각하시면 웃고는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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