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최근들어 체감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주식 투자에 지대한 관심과 열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경기는 작년대비 9.81% 하락한 수준인데 반해, 소비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체감경기는 7.46%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이와같은 사회상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최근 젊은층들은 취업과 장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부동산, 주식, 경마 등의 일종의 사행성 돈벌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김○○씨(남, 27)는 "마산에서 올라온지 6개월 만에, 내가 취업한 곳이 다단계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한방은 아니라도 6개월이면 그래도 마산에 내려가서 고깃집이라도 할줄 알았거든요. 고기집은 커녕 지금은 밀려가는 월세 때문에 방도 뺄 처지입니다. 산삼 영업에 5백만원 헤딩하고, 지금은 남아있는 100만원가지고 밥도 안먹고 주식만 하고 있어요." 라며, 자신의 한탕에 대한 욕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와같은 사회상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특허청 강남 사무소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 '주식 매매시 수익만을 창출해 내는 방법' 에 관한 특허가 지난 6월 말경 등록되었으며, 이 방법의 실효가 인정되어, 신규성과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본 결과, 특허 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라고 알려왔으며, " 하지만, 기존의 특허 등록시 유사 특허 출원의 중복을 방지하기 위한, 특허 출원 공개 에 관해서는 해당 출원자(권리자)가 원치 않을경우, 공개하지 않겠다." 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주식 대박의 비법을 특허로 취득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발명자인 김○○씨(36,남)에게 있어서 이번일 역시, 자신이 주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력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천문학 적인 로열티 수입을 안겨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과거 민주화와 경제 부흥을 이끌었던 386 세대들과는 달리, 현재 우리사회의 젊은이들이 추구하고 지향하는 방향이 비뚤어지지는 않았는지, 다시한번 살펴봐야 하지 않느냐 하는 비난의 목소리 역시 간과할 수 만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