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흐읍!!

쭙빛 작성일 06.12.24 14: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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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잇!!
아무말도 하지말아줘 형!
내가 그 마음 다 알아

광고 하고 싶지만 광고를 하면 안되는 게시판 규칙 때문에 광고를 할 수 없어

패션은 관심만 많고 전혀 스타일리쉬 하지도 않은 나이지만
내가 살아가며 원하는 내 스타일의 모티브는
바로 나 자신의 개성이야

최신 유행,고가의 아이템,멋진 헤어스타일 다 좋고 나도 따라하고 싶을때도 많지만
난 그냥 남들과 같은건 싫어
그 뿐이야

제리케이 맹종이란 노래 가사속에 그런 내용이 있어
"까짓 거 남이 좋다면 다 믿고
파리 꼬이듯이 유행따라가지 꼭
사실모두 나와 남비교하며
낭비벽과 사치로 싹 씌웠지만 자기건 없어
단지 겉만 잘 입혀놓은 바비인형 같았지 넌
해질녘 텔레비젼에 비취진 획일적 캐릭터에 미쳐대니
저질 프로그램이 더 활개치고
애들이 또 베끼고 대세니 뭐니 하겠지 곧
재미도 없는 코매디쇼 안보면
얘기도 안통하는데 지쳐
괜히 속는셈치고 유행어를 배워
흉내도 못내면 너는 학교 직장에서 찐따되
지딴엔 비싼 새옷으로 치장해도 집밖엔
너와 똑같이 쫙뺀 사람들이
광대처럼 하나 둘씩 활개쳐.식상해
진작에 진지하게 짐작했어야지
자기의 진짜개성
이 참에 비참해지 니 삶에서
참된 너 자체를 찾게,알겠어?
참된 너자체를 찾게"

나는 언제나 느껴
나 군시절 유행할 줄 미리 예상했던 스키니의 열풍도
반스슬립온과 나이키 덩크의 인기도
뉴에라와 포스,컨버스 등
그 어떤 모든것들도 유행의 흐름을 타 함께 흘러간다면
결국 그 흐름을 따라가는 수많은 군중들 중 한사람밖에 될 수 없다는거 말야

자기 스스로 당당하고 떳떳하다면
자기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며 자기 자신만의 멋을 과시하며 사는건 어때?
난 그래서 아직도 다찢어진 청바지를 골반에 걸치고 다녀
친구들은 이제 뭐라고도 안해 군시절 내려입은 활동복과 군복하의도
선임들은 뭐라고 하지 않았어
그렇게 서로 각자 개개인의 개성에 익숙해지게 되는것 같아

"나 자신의 개성"
그것을 먼저 찾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게
진정한 스타일러가 아닌가 하고
늘 생각하곤 해

아아 그렇다고 내가 진정한 스타일러라는건 아냐
내 말 무슨말인지 알겠어?

아마 모를거야 -_-
나도 잘 모르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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