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냥 낚시글은 아니고 실화한편..순진한 /-_-/잔잔한... 미안-_0-

너만살앙해 작성일 06.12.27 1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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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귀여운 애가 있다 참 난 대학생이다
너무 귀엽고 순수하게 생겼길래 첨에 내가 그아이에게 말걸었을 땐 적잖치 않게 당황했다
그아이는 순진하게 생겨가지고서는 인생을 많이 알고 있었고 막말도 잘했었다
덕분에 쉽게 친해졌다 (막말이라표현했지만 완전 쌍욕 이런게 아니다)
애가 또 워낙 착해서 후후후//
그러던 어느날
(급진전.;;;길면 지루하자나;)
잠시 그아이와 다른 친구들함께 경주로 기차여행을 가게 되었다.
대화문으로 진행하는게 편하겠다-_- 말재주 없어서-_-
순진걸: 나 기차 처음 타봐~
나 : (약간 놀람) 정말? (장난삼아) 너 기차탈때 신발벗고 타는거 알지?
순진걸:(화들짝 놀라며) 진짜!?!?!?!
나 : .........
순진걸: 근데 드라마에서는 신발신고있던데?
(나는....그 순간 어거지로라도.....왠지 계속 구라 치고 싶어 졌다)
나: 그건 옛날이지 요새는 드라마보면 신발벗고 타는데 요새 기차씬 본적없어?
순진걸: 우와!!! 진짜?! 되게 좋겠다~ 그럼 완전 방같이아늑하겠네? (까르르 웃는다)

아차!! 내가 저아이의 순진한 외모에 속았구나 라는 생각이 번쩍들었다.
역시 기차를 처음 타보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지하는 생각에
또 이런 어린것에게 당하다니 하는 마음에 가슴이 아팠다...;ㅁ;



























근데 신발벗고 기차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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