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주에 삽니다.. 저희집이 좀 커요... 한 10만평 정도해서... 지금 방이 1240개 거든요. 집을 횡단하는데 걸어서 2시간정도 걸립니다. 이런 집이 제 유일한 자랑거리라 자주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우선 집안에 들어와서 지배인이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제 방으로 갔습니다. 친구들이 엄청 놀라더군요 ^^ 제방이 130개인데 각방마다 100평정도 하거든요. 그래서 방에 모여서 랍스타를 깔짝되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 갑자기 친구가 배가 아프다더군요. 설사인것 같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저는 그친구를 우리집 전용 트레일을 태워서 화장실까지 대려갔습니다. 화장실 밖에서 그친구를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함성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집에서 일하는 하인들이 또 반란을 일으킨 거였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이 그 반란을 진압하러 파워레인저로 변신하고 반란이 일어난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런 종종있는 해프닝을 잘 마무리하니 잠깐 잊었던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아차 하는 마음에 30분을 달려 화장실에 도착해보니.. 친구가 없더군요;; 저희방에 갈려고 혼자 길을 나섰던것입니다. 하지만 1시간....2시간이 지나도 친구는 오지 않았고.. 결국 수색대를 불렀지만 3일이 경과한 지금도 친구는 못찾고 있습니다... 아 또이렇게 절친한 친구를 잊어버리는 건가요 ㅠㅠ.... 제친구좀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