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가 아는 아저씨는 직업이 만원짜리 자동차 찌그러짐 완화 업종이다. (물론 무허가임)
그런데 이 아저씨가 술만 드시면 늘 하시는 말씀이 " 내가 어디어디에 정비공장을 하는데 직원이 20명 정도 매출을 월 1억이상 된다." 라고 뻥 치실때 까끔 흐믓한 미소를 짓는 나는......
윗글은 서론이고 지금부터 진짜 이야기 할라구....
내가 경험한 바로는 술 취하면 남자는 공연히 평소 관심있던 여성에게 전화를 하데, 아님 나처럼 구석기인은 삐삐음성메시지 남기더군...
근데 그게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고, 그저 세상만사 돌아가는 이야기 실컷하다가 끊어버리고 또 후회하곤 하던가 아님 용기내어 고백해 보면 '너 혹은 선배 취했지 나중에 얘기해'하면서 매정히 끊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삐삐의 경우 답장없는 경우가 거의 일백 퍼센트임....
술 취해 전화하면 정말 싫어하는게 여자라는데. 내가 아는 여자 후배는 술 취한 남자 전화받고 걱정된다고 마중나가는 이유는 뭘까.........? 둘이 공식적으로 사귀는 것도 아닌데......
이쯤에서 결론 내리자... 나 취해서 더 이상 논리적으로 글 못쓰겠다.
남자들은 자기의 사회적 위치 및 위신을 위해서 적당한 구라를 치는 듯 하지만, 다른 성별은 그야말로 진정으로 퍼펙트 구라를 치는 경우가 있다. 그게 내숭인가?????
암튼 소주 두병 까먹고 지꺼린 이야기에 대해 큰 태클 없길 바라고 모두 행복하길 기원합니다.(마지막에 공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