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기원 #1

개중복이래 작성일 08.02.03 0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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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별볼일있는 학자가 말했다

 

"우주공간에 오직 우리(지구+인류)만 있다면 그건 공간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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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나이가 45억년쯤, 그리고 인류의 기원으로 추정되는 유인원이 출현한게 약 300만년 전이다

그리고 그 유인원들이 점차 진화해 보다 깊은 사고를 지니고 자신들의 삶을 기록한 역사가 쓰여진건

현재 2천년을 넘어서고있다. 장구한 우주의 시간속에서 2천년은 찰라의 시간이며 태양빛이 건너편

또 다른 항성계에 도달하지도 못하는 시간이다.

 

정말로 우주공간에 우리만 존재하는게 공간낭비라고 동의 한다면

가늠할 수 없는 시공간 저 너머에 또 다른 문명이 존재하리라는 것도 동의하는데 큰 탈은 없으리라 본다

그들 (또다른 행성의 문명인들) 의 역사는 우리보다 짧을수도 길수도 있으며

지금부터는 우리보다는 고도로 문명화된 어떤 행성의 문명인들을 상상해보자.

 

그들역시 자아를 인식한뒤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했을것이며

우리 인류가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겨우 그 실마리를 푸는데

2천년이 조금 안걸렸다면, 우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에서 대략 3만년의 찬란한 문명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을 그들의 탐구의 깊이를 생각해보자.

 

한 행성이 태어나고 죽기전까지 외부적 요인, 즉 또 다른 우주적 대재앙(소행성 충돌 따위)이

평균 5~10만년에 한 번 일어난다고 가정하고 그 전까지 문명을 지속해왔다고 상상해보자

자아를 인식하는데 우리와 비슷한 시간을 소비했을것이고 생명의 기원을 푸는 DNA 레벨까지 접근하는데도

비슷한 시간이 걸렸을것이다. 물론 시간적 장단의 차이는 있겠지만 서기 수천년안에 우리의 게놈(Gnome)

지도와 같은 자료를 수집했을것이다.

 

지구상의 이데올로그와는 달라서 생명복제에관한 자유로움이 있었고 완벽한 기술을 습득했다면,

동시에 그들역시 우주가 상상을 초월하는 공간임을 아는데 채 2천년도 걸리지 않았고 그 속에서 우리처럼

또 다른 자신들을 찾기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면.

 

45억살 지구상에서 일어난, 생명 활동을 포함한 지구역사는 정말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다

초기에 무엇이 생명의 기원이 됐으며 어떻게 진화해 인류에 이르렀는가는 중요한게 아니다.

인류의 기원이 되는 원시인 이전의 생명들은 시기모를 어느 한때, 거의 동시에 모두 절멸했다는것이다.

그리고 땅위에 널부러지고 그위에 흙이 덮히고 또 다른 땅이 형성되고 그들은 지하 아주 깊숙한곳에서

액화되어 간다.

 

마치 그후 아주 오랜시간뒤에 출현할 인류의 문명발전을 위한 자원에 쓰여야만 할것처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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