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아침 열심히 일하고 있는나,,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오빠, 사실 나 할말있는데, 이해해줄 수 있지?]
만우절인지 미리 알고 있었음(회사에서 만우절장난을 쳤기때문)
나 : 그래 해봐
[ 오빠 나 저번에 구미삼성에 면접보고 왔는데, 오빠어제 바빠서 연락못했잖아..
나 거기 갈거같아, 연락왔어 ]
구미와 여기는 고속도로로 3시간 거리 입니다-_-;
나 : 그래 열심히해봐 화이팅해 ( 만우절 인식중 )
[ 오빠 서운한거 아니지? 괜찮지?? 진짜 미안 나중에 전화해서 설명해줄게 ]
나 : 야 오빠가 서운하다고 해도 너한테 서운하다고 말하면 니 기분이 어떻겟냐 괜찮아.
( 만우절 모르는척 멋있는 척 혼자만의 착각중 )
[ 웅 오빠 나중에 전화할게 고마워 이해해줘서, 우리 주말이라도 자주 보고하자 ]
나 : 그래 알겠어 저녁때 통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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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통화를 걸며 생각했다.... 아 나도 만우절이라 한건해야될텐데......
[ 오빠 나 짐싸고 있는데 나중에 전화할게 ]
딸깍....
뭥미???? 내 여친 진짜 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구미 도착했다고 아침에 연락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