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최고?

o응o 작성일 09.04.12 1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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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감 ㅋ

 

 

 

 

 

얼마 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대한민국 국군 중에 어느 부대가 제일 센가하는 문제로 한 바탕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 자리에는 해병대 출신도 있었고, 공수부대 출신도 있어서 서로가 자기

부대가 최고라고들 우기더군요.

그래서 대한민국 특수부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봤습니다.

◆육군 특전사
흔히 공수부대나 검은 베레모로 일컬어지는 특전사는 한국 특수부대의 대명사라 할 것이다. 부대는 주로

부사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특전병 지원도 기능해졌다. 그러나 신체검사 1급자만 지원할

수 있다. 훈련은 군인화 적응(5주), 특전요원화 준비(3주), 특전부사관 완성(5주) 등 3단계로 기초과정을

이수하고 다시 11주동안 적성과 지원여부에 따라 폭파, 통신, 화기, 의무 네가지 특기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실임무 수행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특히 707특수임무 대대는 특전사 요원 중 최정예요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군 특수전 전대
해군특수전 전대 대원은 전쟁이 발발하면 가장 먼저 적진에 침투해 선견(先遣)작전을 펴는 등 어떤 극한

상황이라도 적응하고 견딜 수 있는 체력과 첨단장비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말 그대로

‘인간병기’ 이들의 교육과정은 지옥같이 혹독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특수전과정에서 기본기를 닦은 후

전문교육을 받아 수중파괴, 폭발물처리, 특수타격, 해상대테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1인 4역의 인간병기로

거듭나게 된다.


◆공군 공정통제사(CCT)
일명 ‘붉은 베레의 전사’로 불려지는 공정통제사는 전쟁이 발발하면 적지에 들어가 적의 위협을 제거하고

아군 수송기가 병력,물자를 안전하게 투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항공관제뿐만

아니라 침투를 위한 고공 강하,스쿠버,폭파,통신,야전 기상관측,생환 등의 인간한계를 넘나드는 특수훈련을

연마해야 한다. 이를 위해 1년간의 자체훈련과 육군 특전사 707대테러부대, 해군 UDT, 해병대 산악레펠 등

2년간의 특수훈련을 거쳐야 비로소 대원이 될 수 있다.


◆해병대 수색대
해병대 수색대는 상륙작전시 선견(先遣)부대로 사전에 상륙지역으로 은밀히 침투해 상륙지역 준비 해안 및

수로정찰, 착륙지대 준비, 해안장애물이나 적 방어부대의 중요시설 파괴 또는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상작전시에는 해상교두보 확보, 정찰 및 감시, 표적획득, 화력유도, 헬기종점 유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수색전문반 교육은 전투수영, 수중침투기술, 극기훈련 등 보다 고난이도의 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 교육 중

실시되는 각종 테스트, 즉 맨몸수영(1.8㎞), 장구수영(3.6㎞), 잠수기술 및 잠영(30m) 등에 합격한 대원만이

수색교육 휘장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 국군에는 세계 어느 나라 군대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특수부대가 있답니다.

그런데 이들 중 어느 부대가 제일 강한가하고 묻는다는 것은 이들의 자존심을 건드는 일일 것입니다.

이들 부대들은 자신들에게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각종 훈련을 거침없이

소화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암튼 우리 대한민국의 국군이 오늘날의 막강 군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특수부대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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