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20살인 친척녀석이 놀러와서 할수 없이 제방의 컴퓨터를 내주고 티비만 보며 시간을 보냈었죠..
컴퓨터만 너무 해대서 안되겠다 싶어서, 당구나 치러가자고 부르러 들어갔더니..
친척녀석이 당황한듯 손의 속도가 신의 속도로 움직이 더군요. 살짝 본 화면에.. 얼핏 푸르나인거
같아지만 별신경 안쓰고, 당구 치러가자고 말해봤더니 역시나 거절하더군요.
알았다 그러고 친구 불러내서 밖에서 한잔 하고 새벽깨 들어왔더니 친척은 이미 가고 없더군요.
피곤함을 이끌고 한숨 자고 일어나 컴퓨터를 켜봤더니..
incoming이란 폴더가 있었고... 뭔가 하고 열어본 순간... 저는......
천국을 경험했습니다... ^^*
이 녀석..자주 불러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