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박을 써서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직접가는 차편이 없어서 서울을 경유해 춘천으로 갔는데..
서울부터는 친구 차를 타고갔드랬죠....
네비가 달려있지 않는 차라서 옆에 지도책보며 춘천을 향해 달려가는데
-_-과천이 나오더군요....;;;
길 잃고 헤매다가 결국 1시간 40분만에 도착........!
자취방문을 열었는데....... 이건뭐 진짜 말로만 듣던 돼지우리;;
신발장은 피티병으로 가득 찼고
방바닥엔 머리털을 포함한 위치알수없는 털들이 무성_-
빨래는 개놓은건지-_- 안개놓은건지 건조데에 있는 옷들은 주글주글하고;
화장실은 출처모를 갈색 반점이 뒤덥고있고;;;
힘들게 춘천갔는데 첨 한게 자취방청소네요-_-..
친구 말로는 손님온다고 4시간동안 치운거라는데.....아휴
한시간반동안 방바닥 쓸고 닦고, 화장실 옥시크린으로 한번 훑고......
책상위에 담배담아 놓은 콜라피티치우고-_-;;
요즘 사는게 잉여라서-_- 조홀라 제 자신이 싫었는데
저보다 더 심각한 막장잉여를 보니-_- 제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네요 ㅠ
그래서 이제부턴 잉여인간에서 벗어난
착하디착한 매실이가 될라구요
글은 길게 썻는데 슈밤.. 결론을 어떻게 지어야하는거지 -_ㅠ